스토리

장포리에서 주꾸미 잡는 바다 사람

바다에 다니고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 서천특화시장 '바다사랑' 홍은자 (61) 대표는 그야말로 바다사람이다. 고향인 부산을 떠나 서천 장포리로 왔지만 바다사랑은 여전하다. 시장에서 수산물을 판매하게 된 것은 배를 부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어진 일이었다. 장포리에 수산물을 잡았으니 갖다 팔게 되고, 아예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서천하면 알아주는 주꾸미는 바다사랑에서도 인기 제품이다. 남편과 함께 잡은 '소라주꾸미'를 가게에서 판다. 소라주꾸미는 소라를 묶어 바다에 쫙 깔아 놓았다 기계를 돌려가면서 하나하나 빼내어 잡는다. 주꾸미를 잡는 방법 중 최상이다. 꽃게도 바다사랑을 대표한다. 최상급 꽃게로, 찌걱대지 않는 자망 꽃게를 판다. 

싱싱함뿐이랴. 바다인심으로 덤도 더한다. 하지만 배를 부린다고 매번 바다에 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 바다에 못 나갈 때는 받아 팔기도 한다. 파는 제품은 자연산 대하, 낙지, 주꾸미, 꽃게, 소라 등이다. 모두 장포리와 홍원 항에서 받는다.
단골 손님들은 외지 손님이 많다. 밥을 나누고 안부를 묻는 사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는데. 바다사랑의 장사 스타일 때문이다. 바다사랑에서는 '이건 어떻다 저건 어떻다' 진실된 설명을 들려준다. 없는 물건을 찾는 손님은 다른 가게로 연결도 한다. 믿음과 넉넉함이 있는 '바다 스타일'에 손님도 팬이 된다. 


바다사랑
각종 해산물, 꽃게, 대하, 주꾸미
041-952-5835 / 010-5668-5835
꽃게 봄 40,000원~45,000원 가을 17,000원~20,000원